안녕하세요:) 소소한도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와 함께한 홍콩 여행기를 바탕으로, 여행을 훨씬 더 편하게 만들어준 필수 앱과 현지 꿀팁을 정리해 드릴게요.(J맘)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이동동선, 날씨, 언어 등 여러 상황에 미리 대비해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번여행은 특히나 아빠 없이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시간순으로 몇 번의 시뮬레이션을 했답니다.
직접 써보고 유용했던 앱들만 골라 소개해드릴게요.
HK 홍콩에 대해서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예요.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 피크트램, 그리고 아이가 가장 좋아한 홍콩 디즈니랜드까지 볼거리 가득한 여행지랍니다.
한국에서 비행시간도 4시간이 조금 안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았어요.
홍콩여행 필수 앱 추천
1. 날씨앱 - MyObservatory(홍콩 천문대 공식 앱)
홍콩은 무덥고 습한 날씨, 게다가 태풍과 스콜이 잦은 지역이에요.
기온만 보는 게 아니라, 강수확률, 자외선지수, 안개 유무까지 확인해야 움직이기 수월하답니다.
제가 여행하는 기간에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불고 아이들 데리고 호텔에만 있어야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비가 조금씩 그치더라고요. 얼마나 다행인지
비가 그쳐서 일정대로 숙소에 도착해서 피크트램을 가려고 했는데,
날씨앱에서 현재 피크타워의 상황을 보니 안개가 자욱해서 일정변경해서 호텔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확인하지 않고 갔다면 안개 자욱한 모습만 보고 내려왔을 텐데, 다행이었죠 :)
- 지역별 실제사진으로 현재 하늘 상태를 보여줘요!
침사추이, 센트럴, 디즈니랜드 등의 날씨를 실제사진으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홍콩은 지역에 따라 안개유무 등 날씨가 다른 것 같아요. - 피크트램을 이용 전, 안개여부확인에 좋았어요.
피크트램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용 전에 날씨 앱에서 현재 하늘 상태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피크트램 이용권을 미리 구매하실 경우, 계획에 따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옥토퍼스로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려요.
2. 교통 앱 - Citymapper, Uber
홍콩의 대중교통은 잘 되어 있지만, 아이 동반 땐 이동동선파악이 필수예요.
Citymapper
- 출발지-도착지 입력 시, 지하철/버스/페리/도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식간과 요금으로 비교해 주는 앱
- 실시간 정보로 경로 짜기에 최고!
- 한국의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Uber(우버)
- 아이가 지쳤을 때, 유모차가 있을 때, 택시보다 편하게 호출가능하고 차량상태가 좋아요.
- 현지 택시의 경우,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 앱에서 바로 카드 결제가능해서 현금 없이도 이용할 수 있어요.
우버이용팁
- 여행 출발 전에 카드 등록해 두면 도착 후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저희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서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할 때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 그 달의 프로모션 코드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앱 메뉴에 코드입력해서 사용하면 할인이 가능합니다.
현지 택시 이용 시 주의사항
- 대부분 카드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용시 홍콩달러가 필요합니다.
- 트렁크 사용 시 짐 추가요금발생(HKD 6~10 정도)
- 기사님이 영어를 못하실 수 있으니, 중국어로 목적지 주소 미리준비해 주세요.
3. 교통카드 - Octopus for Tourists(옥토퍼스 투어리스트 앱)
한국의 티머니로 홍콩 여행 시 교통카드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곳에서 결제가 가능해요.
2024년부터는 실물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어린이용 옥토퍼스 발급은 실물카드로만 가능합니다.
공항도착 후 서비스센터에서 어린이용 카드(반값요금)를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Octopus for Tourists 앱 사용법
- 앱 다운로드 후, 디지털 옥토퍼스 카드 발급
- 애플사용자라면 Apple Wallet(애플페이)에 카드 추가하여 바로 결제할 수 있어요.
애플페이 등록방법
- App Store에서 Octopus for Touristst 설치
- 앱 실행 후, 새 디지털 카드 발급 선택
- 애플 월렛 연동 → 지갑에 추가
충전/최소금액/환불(공식안내링크)
항목 | 내용 |
최소충전금액 | HKD 100(보증금 HKD 50) |
충전방법 | 신용카드, Apple Pay, 등 앱 내 충전 |
환불 | 앱에서 직접 환불신청가능, 90일 이내 환불시 수수료차감(HKD11) |
4. 번역 앱 - Papago & Google 번역기
현지에서는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점도 많았어요.
특히 메뉴판이나 현수막은 카메라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메뉴 시키기에 좋았어요.
길 찾을 때 현지인 분들에게 물어볼 때는 Papago 앱으로 번역해서 사용하고,
메뉴판이나 사진은 실시간 카메라 번역기능 사용할 때에는 Google 번역기를 사용했어요.
5. 지도 - Google Maps
Google Maps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앱이죠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유용하게 사용하는 앱인 것 같아요.
여행 전 가고 싶은 곳을 맵에 표시해 두고, 동선을 짜기에 좋아요.
- 도보, 버스, MTR 등 길안내가 정확해요
- 여행 전 주요 지역을 오프라인으로 저장해 두면, 인터넷이 잘 되지 않더라도 이용하기에 좋아요.
6. 디즈니랜드 앱
홍콩 디즈니랜드에 방문하실 분들에게는 필수입니다!
- 놀이기구 대기시간 실시간확인(중간중간 점검시간도 있기 때문에 필수)
- 쇼 시간표, 레스토랑, 화장실 등 위치안내
- 앱에서 파크입장예약, 스탠바이패스(DSP), DPA 등 이용가능
- 어트랙션 키 제한이 있으니 미리 확인 필수!
디즈니꿀팁
- 물, 간식 미리 챙기기(음식물 반입은 관대한 듯)
- 재입장가능(입장 QR, 그날 촬영한 사진과 동일한 복장)
- 유모차는 적극 추천!!!(만 4세 방문 유모차에서 중간중간 쉬기에 좋았어요.)
홍콩은 아빠 없이 엄마와 아이와의 첫 해외여행지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홍콩 디즈니랜드가 작다고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충분하고
오히려 대기시간이 짧아서 아이와 함께하기에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홍콩여행일정을 노션으로 정리했는데, 공유드릴게요!
노션에 디즈니랜드 추천 동선도 함께 정리했답니다 :)